[발리 Day 7] 길리 아이르 자전거 아카시아빌라 길리맛집 푸틴 아이르 박소 풀빌라 숙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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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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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아이르에서 이틀째 날이 밝았다. 

QR로 연결해둔 아카시아 빌라 사이트에서 하루 전에 

조식 시간과 메뉴를 미리 선택할 수 있다. 

엄청 단촐해서 강제 다이어트가 되는 아카시아빌라 조식. 

오늘도 아름다운 풀빌라. 

잠깐 쉬다가 문단속 잘하고 밖으로 나가본다. 

 

오늘따라 닭강정이 넘 먹고싶었는데 

인도네시아 도시도 아닌 외딴 작은 섬에서 닭강정이 있을리 만무하고 

닭강정과 최대한 비슷한 요리를 구글맵으로 찾아봤다. 

그래서 발견한 곳!

푸틴 길리 아이르 Poutine Gili Air

Poutine Gili Air · Gili Air, Pemenang, North Lombok Regency, West Nusa Tenggara 83352 인도네시아

 

8월의 길리 날씨는 정말이지 

습도 온도 바람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그 완벽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로맨틱한 인테리어가 맘에 쏙 든다. 

가게 이름이 푸틴인데 

첨엔 그분? 생각에 왠 식당이름이 푸틴인가 검색해보니 

캐나다 퀘벡주의 감자요리를 푸틴이라고 한다. 

그래서 닭강정 비슷한 음식과 푸틴을 주문했다. 

 

따사로운 햇살에 맥주생각이 절로 나서 맥주도 함께 주문했다. 

푸틴의 맛은 살짝 눅눅한 포테이토에

데미그라스 소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맥주에 정말 잘 어울린다. 

다 먹고 나오는 길인데 옆 가게도 넘 예뻤다. 

정말 날씨가 다했다싶다.

자전거를 타고 해변으로 나왔다. 

깊지 않은 잔잔한 바다가 마음속까지 평온하게 하는 길리아이르.  

배부른김에 자전거로 섬을 돌았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과 흙길이 참 조화롭다. 

길리 트라왕안은 좀 북적북적한 느낌이라면 

길리 아이르는 평온한 그 느낌이 더 좋았다. 

아카시아 빌라로 돌아와서 수영을 했다. 

낮에도 많이 덥지 않은 시즌이라 그런지 그늘진 수영장은 좀 추웠다. 

추워서 이불속에 있다가 깊이 잠들고 말았다. 

 

잠에 깨서 출출하기도 하고 저녁도 먹을겸 

숙소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곳은 

아이르 박소 Air Bakso

Air Bakso · Jl. Tambunan Dusun Gili air No.RT.06, Gili Indah, Kec. Pemenang, Kabupaten Lombok Utara, Nusa Tenggara Bar. 83352

박소는 고기완자라는 음식이라고 한다. 

평점이 넘나도 좋길래 호기심에 찾아왔다. 

저녁시간이 지나선지 한산한 테이블. 

메뉴는 박소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어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되겠다. 

왼쪽이 박소 그리고 밥이 곁들어진 치킨을 주문했다. 
근데 저 치킨 정말 맛있었다. 특히 저 소스와 함께 먹으면 존맛...

얼마나 맛있었는지 밥을 제외한 치킨만 따로 포장해서 
숙소에 와서 또 먹었을 정도... 

오늘은 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좋았던 길리 아이르였기에  
일찍 잠에 들었다. 

이제 발리에서 지낸날 보다 앞으로 보낼 날들이 더 짧아져서 더욱 아쉬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