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여름휴가물리적은 거리보다 심리적인 거리가 더 멀게 느껴졌던 발리에 처음 가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계획보다는 즉흥적인 여행을 하게 되는 것 같다.이번 여행 역시 그랬다.그래도 첫 방문하게 되는 지역이라 숙소와 초반 일정에서의 교통편은 미리 예약해 두었다. 밀려드는 프로젝트를 잠시 동료들에게 맡겨두고(라기보다는 탈출에 가까운)반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향했다. 인천공항 주차대행은 2주 전에 미리 예약해 두어 바로 발렛을 맡기고 출국 카운터에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했다. 성수기지만 2터미널은 확실히 1터미널에 비해 한산한 편이다. 나름 10박 12일이라는 긴 일정이라 짐이 많아 카운터에 위탁수화물 처리를 했다. 그리고 여행의 시작과 항상 함께하는 라운지 이번에는 마티나 골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