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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Day 1
[칭다오 Day 1] 공항에서 시내로 하이이 인터내셔널 호텔 칭다오맛집 루위 헤이티 완샹청 정위안
중국 여행 Prologue 발리를 다녀온지 세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어디론가 가고 싶었다. 보통 여름과 겨울에 직장인치고는 비교적 긴 10일 전후의 여행을 가기 때문에그 외 계절에는 휴가사용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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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여행 2박 중
1박은 하이이 인터내셔널 호텔
그리고 나머지 1박은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예약했다.
전날 꽉 찬 일정과 늦은 저녁 맥주까지 마셨더니
늦은 아침이 되어서야 일어났다.
짐을 대충 챙겨 캐리어에 쑤셔 넣고
디디를 불러 세인트레지스호텔로 출발했다.
5성급 호텔이라 엘리베이터부터 고급스럽다.
칭다오 숙소 추천: 더 세인트레지스 칭다오 호텔 The St. Regis Qingdao
더 세인트레지스 칭다오 호텔: 바이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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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인트레지스 칭다오 호텔: 아고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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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 칭다오 호텔 로비는 59층에 있다.
해변 바로 앞 위치에 고층이라서
막힌 것 없이 시원 뷰를 자랑한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놔두기 위해 입실했다.
가장 기본 방인 그랜드 오션 뷰 킹베드.
48㎡의 적당히 넓은 방과 럭셔리한 욕실이 5성급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차의 나라 중국답게 다양한 차들과
커피머신, 스메그 티포트 등 부족함 없이 구비되어 있다.
욕조에서의 뷰는
빌딩 하나 없이 시원한 바다뷰를 자랑한다.
빌딩 뷰에 막히면 맞은편 빌딩에서 방이나 욕실이 잘 보이기 때문에
고층이라는 이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세인트레지스 칭다오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더욱 좋았다.
드라이기는 다이슨 슈퍼소닉,
욕실 어메니티는 세인트레지스 공식 어메니티 샤샤후안은 스웨덴 브랜드로써
향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만족했다.
샤워실과 화장실 모두 분리된 구조, 자동 비데는 깔끔하다.
드레스룸 역시 분리된 구조인데
꽤나 넓은 편이고 옷걸이도 충분히 많아
여행내내 답답함 1도 없이 쾌적함 그 자체였다.
칭다오의 상징 중 하나인
붉은 지붕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뷰는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어메니티들
58층 수영장, 헬스장, 스파
59층 로비
60층 바, 미팅룸, 조식당 등
61~78층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60층에는 대형 트리와 계단이 웅장함을 선사한다.
1층 입구에도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줬다.
오늘 일정도 꽤나 바쁘기 때문에
디디를 타고 서둘러 잔교로 출발했다.
잔교 입구인 중산로(쭝샨루)
칭다오 랜드마크 잔교: 바이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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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교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해변.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크고
뻘이 있어 우리나라 서해바다와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해변가에 있는 유럽풍 건물들이 이국적이다.
칭다오 맥주에도 그려져있는 잔교에 드디어 도착했다.
2층도 출입이 가능한데 유료로 알고 있다.
칭다오 미카엘 성당: 바이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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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잔교를 등지고 중산로를 지나 10여분 걷다보면
독일에 의해 1934년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었다는 미카엘성당이 나온다.
원래 관광객들이 엄청 많은 거리인데
이날따라 조용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타로파이를 먹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렀다. 8.5위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건축양식과 스타벅스의 만남은
유럽에 온 듯한 느낌.
칭다오 MZ거리 은어향: 바이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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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0여분을 걸어 도착한 MZ거리로 유명한 은어항
아기자기한 샵들과 20대 초중반의 젊음이 잘 어울리는
기분 좋은 곳, 은어향
칭다오 맛집 춘화루 비추천: 바이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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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이지만
호텔을 옮긴다고 아침조차 먹지 못해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낸 춘화루
바지락 볶음과 양저우 차오판(볶음밥)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라는 만두를 주문했다.
바지락은 평범했고, 차오판은 정말 내가 지금껏
중국에서 먹어본 볶음밥 중에서 제일 별로였다.
만두도 쏘쏘
사람들의 입맛이 다양하겠지만
이 곳은 평균 이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밥을 먹고 마침 찌모루 시장이 근처에 있길래
걸어가는 길에 판다들이 넘 귀여워서 한컷 찍었다.
찌모루 시장은 문닫은 상점이 많고 볼 것이 별로 없었던 시장이었다.
판다 마그넷 몇개 정도 구매하고 다음 장소를 가기 위해
디디를 불렀다.
칭다오 맛집 추천: 북경오리 베이징덕 맛집 궁청야짱 宫廷鸭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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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모던한 외관의 베이징카오야 전문식당
궁청야짱
영업시간이
11:00~14:00, 17:00~21:00 인데
마감시간 근처인 저녁 8시쯤 도착해서
혹시 라스트오더가 지났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장이 가능했다.
라임이 들어있는 따뜻한 차를 내어주셨다.
날씨가 꽤나 쌀쌀했기에 온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가 반가웠다.
베이징덕(198위안), 동파육(88위안) 그리고 디저트로 먹을 망고 샤베트?를 주문했는데
요리가 나오기 전에 제공되어서 조금 당황했다.
기대 가득했던 동파육은
중국 여러 곳에서 먹었던 동파육들에 비교해서 조금 질기고 느끼했다.
동파육 자체가 비계가 대부분이라 당연히 느끼할 수 있는데
여긴 좀 다르게 느끼했다.
북경에 있는 전취덕(취앤쥐더)처럼
오리고기 해체쇼(?)를 진행해 주셔서
눈요기 하기에도 좋았다.
눈 앞에서 가까이 보고 싶다면
입구쪽? 주방쪽 자리에 앉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우리가 앉았던 9번 테이블 자리가 제일 가까웠다.
오리야 미안
베이징덕의 가장 독특하고 맛있는 별미
바로 껍질이다.
지방 가득한 껍질을 씹으면
껍질 안에서 지방이 톡톡 터지는 느낌이 재밌으면서도 맛있다.
좀 느끼하다 싶으면 같이 제공된 설탕에 찍어먹어도 좋다.
전병에 오리고기와 파채, 오이 그리고 춘장을 싸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
한국에서도 베이징덕을 하는 레스토랑이 몇군데 있긴 한데
아무래도 쉽게 먹을 수 없는 요리이다 보니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야겠다.
그리고 궁청야짱의 좋은 점은
보통 다른 베이징덕 식당은 남은 살과 뼈들로 탕을 끓여주는데
궁청야짱은 탕과 마라볶음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우리는 마라볶음으로 픽!
둘이서 먹기에는 넘나 많은 양으로 상당부분 남겨서 많이 아쉬웠다.
3~4명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 같다.
목까지 가득채운 과식을 했기 때문에
세인트레지스 방향으로 최대한 걷다가 택시를 타려고
무작정 걸었다.
한참 걷다보니 어느 대로변 상가들을 보았는데
한국인거리인지 대부분 식당이 한식당이었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고 디디를 불러 호텔로 복귀했다.
오늘도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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