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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 1일차. 대한항공 마티나 골드 라운지 도착비자 사누르 클룩 이동

트래블즈 2024. 8.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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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여름휴가

물리적은 거리보다 심리적인 거리가 더 멀게 느껴졌던 발리에 처음 가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계획보다는 즉흥적인 여행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여행 역시 그랬다.

그래도 첫 방문하게 되는 지역이라 숙소와 초반 일정에서의 교통편은 미리 예약해 두었다.

 

밀려드는 프로젝트를 잠시 동료들에게 맡겨두고(라기보다는 탈출에 가까운)

반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향했다.

 

인천공항 주차대행은 2주 전에 미리 예약해 두어 

바로 발렛을 맡기고 출국 카운터에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했다.

 

성수기지만 2터미널은 확실히 1터미널에 비해 한산한 편이다.  

나름 10박 12일이라는 긴 일정이라 짐이 많아 카운터에 위탁수화물 처리를 했다.

 

 

그리고 여행의 시작과 항상 함께하는 라운지 

이번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에 방문했다.

 

 

지나오면서 봤던 다른 라운지들은 웨이팅이 꽤 있었는데

마티나 골드는 바로 입장가능했다. 

 

 

확실히 타 라운지보다 음식 종류가 많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점이 특징이다.

라면중독이라 컵라면 두개 기본으로 다른 음식들과 맥주를 함께했다. 

 

 

신세계면세점 포인트가 있어서 면세구역에 있는 카카오프렌즈에서 

조카 주려고 네임택을 교환했다. 

 

 

이번에 처음 봤는데 

전자담배 전용 라운지가 있어서 신기했다.

 

 

라운지에서 탑승시각 직전까지 빠듯하게 보내다가 

시간이 되어 급히 탑승구에서 대기했다. 

현재 인천, 발리 직항구간은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 둘 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를 꽉채울 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지연없이 출발했다.

 

대한항공 이코노미 52H열의 모습 

7시간이나 걸리는 비행(내인생 가장 긴 비행시간)이라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나름 괜찮았다.

 

 

인천>발리 구간은 비빔밥이 식사로 나온다.

맛은 쏘쏘

 

 

착륙 1~2시간 전에는 간식이 한번 더 나온다. 

피자빵(냉동식품 데운듯한)과 바나나 등 

 

 

여행이 설레게 했던 걸까?

7시간 동안 갇혀있다 나와서 좋았던 걸까?

대부분 밝은 얼굴로 입국장을 향했다.

 

 

이곳을 따라 5분 여를 걷다 보면 입국 심사대가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여행비자가 필요한 나라인데 

비자발급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 e-VISA ( https://evisa.imigrasi.go.id  )

 

The Official Indonesian e-Visa Website

Indonesian e-Visa, This application is used for the issuance of e-Visa for foreigners who will enter Indonesia

evisa.imigrasi.go.id:443

 

 

2. 그리고 인도네시아 공항 도착해서 받을 수 있는 도착비자 

비용은 50만 루피아(e-VISA는 수수료가 조금 더 붙는다) 

한국돈으로 현재기준 4.3만원 정도 한다.

 

도착비자가 대기가 그리 길지 않고, 수화물 자체가 늦게 나오는 편이라고 해서 

도착비자를 선택했는데 느릿느릿한 공무원을 잘 못 만나 30분 넘게 기다리느라 꽤 피곤했다.

 

 

한국에서 미리 인도네시아 루피아 화폐를 환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자 비용을 내기 위해 ATM기기를 찾았다. 

 

ATM기기의 위치는(찾는데 조금 헤맸다)

입국 심사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 구석에 있다.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무료출금이 가능한 은행은 BNI, Mandiri 등이 있다. ( BRI는 아님 )

두 은행들의  ATM은 여행내내 쉽게 볼 수 있었다.

 

 

지루한 도착비자 발급 겸 입국심사를 마치고 위탁수화물을 찾았다. 

 

10여 년 전쯤 방콕 도착해서 렌터카 운전으로 5시간 넘게 걸리는 꼬창으로 이동 일정이었는데 

내 수화물을 모르는 누군가가 가져가는 바람에 다음 날 꼬창 리조트로 캐리어를 배송받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수화물을 기다릴 때 마다 조금은 긴장되곤 한다.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입국장 밖은 상점 배치, 동선 등 뭔가 복잡하고 정신없었다. 

 

 

사누르 항구 근처에서 잠만 잘 수 있는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클룩 예약을 했다.

 

https://www.klook.com/ko/airport-transfers/

 

비용은 13,394원 결제했다.

 

저 곳이 클룩 예약자들의 미팅장소 

금방 기사님을 만나 이동했다.  

 

 

새벽 1시가 돼서야 공항 주차장에서 출발 

30분 여를 달려 사누르 항구에서 가까운 숙소에 도착했다. 

 

 

 

"사누르 아궁 스위트 Sanur Agung suite" 아고다 링크

https://url.kr/2zri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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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goda.com

 

아고다에서 1박에 3만원 정도에 제일 넓다는 스위트 발코니 룸을 예약했다. (조식 불포함)

비수기에는 훨씬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렴한 낡은 호텔이지만 

새벽도착해서 6시간 정도 잠만 자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았다. 

 

넓고 냉장고, 에어컨 있고 온수 잘 나오니 이 정도면 

 



피곤한 몸을 겨우겨우 샤워하고 일찍 잠에 들었다. 

그래도 여행의 첫날은 참 많이 설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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